“특전사 출신은 다르네”…13층 계단에 매달린 여성 구해낸 소방관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4. 7. 1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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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아파트 13층에 매달린 여성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46분께 전주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 소방사는 난간과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 A씨에게 도달해 난간 안쪽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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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한 아파트 13층에 매달린 여성을 신강민 소방사가 구조했다.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아파트 13층에 매달린 여성을 무사히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46분께 전주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몸이 계단 난간 바깥으로 나와 있어 금방이라도 추락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층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했고, 신강민 소방사 등 소방대원들은 A씨를 구출하러 14층으로 올라갔다.

신 소방사는 난간과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 A씨에게 도달해 난간 안쪽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그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한 특전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신 소방사는 “당시 현장에 도착 후 상황판단을 했을 때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며 “같이 출동한 대원들을 믿었기에 구조과정에서 두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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