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kg’ 뚱보 된 이유 따로 있었다?...‘前 감독과 기싸움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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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클라스 쥘레의 체중 증량 이유가 에딘 테르지치 감독 때문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루머가 전해졌다.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뉴스블로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후반기 동안 테르지치 감독은 쥘레가 자신을 도발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테르지치 감독은 공개적인 비판을 자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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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니클라스 쥘레의 체중 증량 이유가 에딘 테르지치 감독 때문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루머가 전해졌다.
호펜하임 유스 출신으로 호펜하임,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성장한 그가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2-23시즌이었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데뷔 시즌에만 41경기에 나서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마츠 훔멜스와 니코 슐로터벡에게 밀리기 시작하며 ‘3옵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후반기엔 110kg까지 체중이 불어나며 프로의식에 대한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구단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머지않아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루머까지 돌기도 했다.
다행스럽게도 한 달 만에 8kg을 감량하며 새 시즌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 중이다. 요아힘 와츠케 도르트문트 CEO는 “나는 '우리는 새로운 선수를 얻었다!'라고 생각했다. 그가 체중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감탄스럽다. 그는 훌륭한 몸 상태이며, 실수를 깨닫고 적절한 결과를 만드는 것을 천 배 더 선호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때아닌 프로의식 논란에 휩싸였던 쥘레. 체중 증량에 대한 어처구니없는 가설(?)이 등장해 화제다.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뉴스블로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인용해 “후반기 동안 테르지치 감독은 쥘레가 자신을 도발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에 테르지치 감독은 공개적인 비판을 자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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