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보스니아 국가대표 출신 장신 FW 하지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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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원FC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이르판 하지치(31·등록명 하지치)를 영입했다.
강원은 17일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하지치 영입으로 공격진의 높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하지치는 지난 2011년 벨기에 1부리그 SV 쥘터 바레험에서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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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17일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하지치 영입으로 공격진의 높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하지치는 192cm 83kg의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에 능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 능력도 갖췄다는 것이 구단 측 설명이다.
1993년생인 하지치는 지난 2011년 벨기에 1부리그 SV 쥘터 바레험에서 프로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네덜란드 1부리그 비테세,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 인테르 자프레시치 등을 거쳐 2016~17시즌 슬로베니아 1부리그 NK 첼레에서 16경기 4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부리그 FK 라드니크 비옐리나 소속으로 2017~18시즌 22경기 5골 3도움, 2018~19시즌 32경기 10골 4도움의 성적을 올렸다. 2023~24시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1부리그 FK 투츠라 시티에서 30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하지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U19 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했다.
하지치는 “강원FC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 시즌 중간에 들어온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며 “강원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플레이 방식에 적응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즐기겠다. 모든 경기와 훈련에 100% 쏟을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치는 17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18일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합류한다.
한편, 하지치의 영입 사진은 강원의 후원사인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운영하는 강릉오죽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촬영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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