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사이그너 활약에’ 전통강호 웰컴저축銀 부활…휴온스 꺾고 3연승 질주[PBA팀리그]

24/25시즌 PBA팀리그 1R 3일차
웰컴저축은행, 휴온스에 4:0 완승
하나카드, 접전끝 에스와이에 4:3 신승

웰컴저축은행이 17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셋째날 경기에서 휴온스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사진= PBA)

PBA팀리그 전통강호 웰컴저축은행이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휴온스를 4:0으로 완파하며 3연승을 달린 것. 더욱이 핵심 필리포스-사이그너 조합도 연일 승승장구하며 팀이 탄력을 받고 있다. ‘디펜딩챔프’ 하나카드는 에스와이와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는 17일 낮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1라운드 셋째날 경기에서 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날도 1세트(남자복식)에 카시도코스타스-사이그너 조합이 이상대-모랄레스를 상대로 하이런9점을 합작하며 단 3이닝만에 11:5로 완승, 단숨에 공격활로를 뚫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후에도 휴온스를 몰아부쳤다. 2세트(여자복식)서 김예은-김도경이 차유람-김세연에 9:3(14이닝)으로 이긴데 이어 3세트(남자단식)에선 카시도코스타스가 5점 장타 두 방을 앞세워 팔라손에 승리, 세트스코어 3:0으로 치고나갔다.

웰컴저축은행은 4세트(혼합복식)서는 사이그너-김예은이 나서 최성원-김세연을 5이닝만에 9:5로 따돌리며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따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대와 염려가 섞였던 필리포스와 사이그너 조합이 3연승을 기록하는 가운데 ‘신입생’ 김도경과 김예은 조합도 2승째를 거두며 팀이 3연승을 달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나카드하나페이는 에스와이바자르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 신승을 거두었다.

두 팀은 시종일관 팽팽했다. 세트스코어 2:2에서 하나카드는 5세트(남자단식)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2로 한발 앞서나갔다.

하지만 6세트에서 김가영이 한지은에 패하며 다시 흐름을 내어주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7세트를 힘겹게 이기며 승리를 거두었다.

7세트에서 Q.응우옌과 황득희는 팽팽히 맞서 5이닝 째 10:10 ‘더블 매치포인트’가 됐다. 6이닝 째엔 선공 Q.응우옌이 무득점에 그쳐 패배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공’ 황득희도 공타해 기회는 다시 Q.응우옌에게 돌아왔다. Q.응우옌은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남은 1점을 득점하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 하나카드가 승점2점을 손에 넣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