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특전사 출신"…13층 계단에 매달린 여성 구해낸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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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아파트 13층에 매달린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6분께 전주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같이 출동한 대원들을 믿고 구조작전을 펼쳤기 때문에 무서운 감정 같은 건 없었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소방대원으로서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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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이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아파트 13층에 매달린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17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6분께 전주 시내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13층 계단 난간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몸이 계단 난간 바깥으로 나와 있어 금방이라도 추락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1층 바닥에 공기 안전 매트를 설치했고, 신강민 소방사 등 소방대원들은 A씨를 구출하러 14층으로 올라갔다.
신 소방사는 난간과 자신의 몸에 밧줄을 묶고 계단 아래로 내려가 A씨에게 도달해 난간 안쪽으로 무사히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신 소방사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한 특전사 출신으로 알려졌다.
신 소방사는 "당시 현장에 도착 후 상황판단을 했을 때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었다"며 "A씨를 신속히 구조해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우선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이 출동한 대원들을 믿고 구조작전을 펼쳤기 때문에 무서운 감정 같은 건 없었다"며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소방대원으로서 계속해서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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