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12년 전 아이유 첫인상···“푸짐하고 맛있게 먹어”[종합]
배우 조정석이 가수 아이유의 첫인상을 전했다.
17일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는 ‘아이유의 팔레트’ 26화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조정석과 2013년도에 인연이 시작됐다. 10년이 넘은 거다. 2013년도에 ‘최고다 이순신’으로 만나서 벌써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 첫인상이 기억나냐”고 물었다.
조정석은 “완전히 기억난다. 완전히”라며 “아이유와 드라마를 한다고 했을 때 제 주위에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다. 욕도 먹었다 진짜. 조승우 씨한테 ‘네가 도대체 뭔데 아이유랑’(이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아이유는 “근데 10년이 지났는데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그대로 말씀하신다”며 웃음을 보였다. 조정석은 “왜냐하면 그게 너무 충격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조정석은 아이유의 첫인상에 대해 “방송국에서 리딩할 때 방송국 엘레베이터 앞에서 만났다. 엘레베이터를 같이 타고 올라서 인사하고. 드라마 방송이 6개월 정도 됐다. 촬영까지 따지면 거의 8개월이 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을 통틀어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는 정말 막내 동생 같은 느낌(이다)”라며 “같이 점심 먹을 때면 아주 푸짐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모습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이유도 공감하며 “그때 먹성이 정말 좋았다. 인생에 먹성 리즈 시절이다. 하루에 5끼씩 먹고 모든 게 너무 맛있었다”고 덧붙였다.
조정석도 “(촬영장에서 식사할 때면) 이유야 이거 다 먹을 수 있어? 괜찮아?(라고 물었다)”고 말하자, 아이유는 “먹는 걸 진짜 좋아했는데 그걸 기억해주시는구나”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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