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유일 파리 올림픽 출전 선수’ 권순우, 발목 부상으로 출전 포기
이정호 기자 2024. 7. 17. 19:01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가 부상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권순우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에 다쳤던 발목 부상이 안 좋아지면서 이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올렸다.
권순우는 지난달 초 대구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국제남자대회에서 발목을 다쳤다. 이후 윔블던과 함부르크오픈에 출전했으나 모두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현재 단식 세계랭킹 349위지만 부상에 따른 프로텍티드(보호) 랭킹 제도를 통해 80위로 인정받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권순우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2020 도쿄 대회에 이은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 꿈을 접었다.
파리 올림픽 테니스 출전권을 따낸 유일한 한국 선수였던 권순우는 하반기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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