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찾으러 ‘유럽행’ 홍명보 대표팀 감독, ‘캡틴 손’ 만나러 런던 간다
이정호 기자 2024. 7. 17. 18:55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만난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현재 스페인에 있는 홍 감독이 이번 주중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20일에는 런던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와 잇따라 연습경기를 치른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과 손흥민은 두 경기 사이인 18∼19일께 대면이 예상된다. 홍 감독은 출국하면서 각 구단의 프리시즌 일정이 허락한다면 되도록 유럽파 선수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이 첫 면담 상대다. 둘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때도 함께한 바 있고, 홍 감독이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하면서 재회하게 됐다.
홍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를 뽑기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다. 다음 주 귀국하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하고 K리그 선수 파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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