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메디컬+개인 협상’ 끝났으나 ‘하이재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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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올랭피크 리옹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카우타제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새로운 리옹 선수로 영입되었다"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미카우타제는 AS모나코와의 복잡한 사가를 마치고 리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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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조르지 미카우타제가 올랭피크 리옹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미카우타제는 오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새로운 리옹 선수로 영입되었다”라고 전했다.
2000년생,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 미카우타제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더불어 조지아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프랑스 메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B팀을 거쳐 2019-20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됐고 니스와의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더 많은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임대를 택했다. 행선지는 벨기에 2부 리그 소속의 세랭. 합류와 동시에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한 그는 해당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22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에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고 임대를 연장한 2021-22시즌에도 14골을 넣으며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쳤다.
복귀 이후엔 완전한 주전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그는 40경기에 나서 24골 9도움을 올리며 2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그의 활약에 힘입어 메스 역시 리그앙 승격을 이뤄냈다.
2023-24시즌을 앞두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활약을 주시해 온 아약스는 무려 1,600만 유로(236억 원)의 이적료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준 득점력은 온데간데없었고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결국 6개월 만에 다시 메스로 임대되며 반등을 노렸다. 그리고 22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을 올리며 ‘득점왕’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비록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했으나 미카우타제만큼은 빛났던 2023-24시즌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조지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승선한 그는 주전 공격수로 출전하며 조별리그 전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16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유로 대회의 ‘깜짝 스타’로 떠오른 미카우타제. 본래 AS모나코행이 매우 유력했으나 리옹이 개입해 그를 ‘하이재킹’하며 행선지를 바꿨다. 로마노 기자는 “미카우타제는 AS모나코와의 복잡한 사가를 마치고 리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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