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논산서 6.25 전쟁 순국 경찰 85명 추도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경찰청은 17일 충남 논산시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한국전쟁 당시 논산군 강경읍 일대를 사수하다 전사한 경찰관 83명의 합동 추도식을 거행했다.
논산시 등화동에 자리 잡은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은 1950년 7월 강경전투 당시 산화한 고(故) 정성봉 강경경찰서장 등 83명의 경찰관을 기리는 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논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경찰청은 17일 충남 논산시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한국전쟁 당시 논산군 강경읍 일대를 사수하다 전사한 경찰관 83명의 합동 추도식을 거행했다.
논산시 등화동에 자리 잡은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은 1950년 7월 강경전투 당시 산화한 고(故) 정성봉 강경경찰서장 등 83명의 경찰관을 기리는 곳이다.
강경전투는 강경읍(논산) 지역 경찰들이 당시 부족했던 국군 병력 대신 북한군에 맞서 싸웠던 전투로, 북한군의 남하를 완전히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전북 등 후방 국군방어선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됐던 7월 17일을 추도일로 정해 매년 유가족 초청 추도식을 열고 있다.
이날 추도식은 충남경찰청장 주관으로 오문교 청장, 김장수 대통령실 정무기획비서관,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기관·단체장과 경찰관, 유가족 1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김장수 비서관을 통해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순국경찰관 83위의 공훈을 선양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는 내용의 조전을 유가족 대표에게 직접 전달, 위로했다.
오 청장은 이날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편안한 삶은 선배 경찰관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호국영령의 우국충정을 이어받아 최선을 다해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