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안전한 등하교길' 주민들 최고로 만족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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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토·도시·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사례를 평가하고 시상하는 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올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도시 중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공원숲길·경관물길·열린길을 조성해 어디든지 걸어서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 공사는 더욱더 많은 고민과 노력, 주민 소통을 통해 오룡지구를 걷고 싶은 도시의 성공모델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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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전라남도 산하의 유일한 지방 공기업입니다. '과거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이라는 목표로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택지 및 도시개발사업, 미래전략 산업단지, 신재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년 이익의 10% 지역환원 및 전남행복동행펀드 예탁 등을 통해 지역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룡지구는 공사에서 추진하는 대표 택지개발사업 중 하나로 '보행자 중심도시(The Walkable City)'라는 콘셉트로 조성된 도시입니다. 기존 도시 녹지축들이 도로에 의해 단절돼 보행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25개의 교량을 설치했습니다. 차량과 보행자 동선을 분리하고, 도시 중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공원숲길·경관물길·열린길을 조성해 어디든지 걸어서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룡지구는 단순히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행권을 고려해 주거·학교·학원 등을 배치했습니다. 특히 주민들이 가장 만족하는 것은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입니다. 단지에서 바로 연결된 공원숲길을 따라 안전하게 학교와 유치원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더욱더 많은 고민과 노력, 주민 소통을 통해 오룡지구를 걷고 싶은 도시의 성공모델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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