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니콘팜 시동…"스타트업 M&A 활성화 위해 중견기업 접점 늘려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접점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유니콘팜 공동대표를 맡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금리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교적 자본력이 약한 스타트업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M&A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유니콘팜은 더 많은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스타트업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접점을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스타트업 M&A가 창업자의 엑시트(자금회수) 수단인 동시에 성장 정체에 부딪힌 중견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기회라는 이유에서다.
국회 스타트업 지원모임 유니콘팜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1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기업혁신을 위한 스타트업 M&A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2대 국회에서 활동을 시작한 유니콘팜의 첫 토론회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경영고문은 그동안 컴투스가 스타트업과 M&A를 진행해 사업을 확장하고 변화를 만들어 낸 경험을 발표했다.
그는 "컴투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 사업다각화에는 수많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가 큰 도움이 됐다"며 "내부의 부족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스타트업과의 협업이었다"고 강조했다.
강신형 충남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이뤄진 국내 594건의 스타트업 M&A 사례를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 교수는 "안정적인 투자금 회수와 모험자본시장의 선순환을 위해서는 지금보다 M&A 시장이 2배 이상 성장해야 한다"며 "중견·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기준 대기업의 스타트업 M&A 시장 규모는 5분의 1로 감소했지만 중견기업의 스타트업 M&A 시장 규모는 2.3배 증가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스타트업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유니콘팜 공동대표를 맡은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금리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교적 자본력이 약한 스타트업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M&A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겠다"며 "22대 국회에서도 유니콘팜은 더 많은 스타트업이 우리 사회에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