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아이유, 이 정도로 친했어? "은혜를 어떻게 다 갚나" (아이유의 팔레트)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7. 17. 18:45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겸 가수 아이유가 조정석에게 받은 감동을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아이유의 팔레트'의 '최고다 이 조합 (With 조정석) Ep.26' 편에는 배우 조정석이 출연해 아이유와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날 "저와의 첫 만남이 기억이 나냐?"란 아이유의 질문에, 조정석은 "완전히 기억이 난다. '최고다 이순신'이라는 드라마를 함께 찍게 됐다. 그 당시 주위에서 반응이 많이 왔다"며 "특히 조승우가 '네가 뭔데 아이유랑 드라마를 하냐'고 문자로 욕을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정석은 "내가 기억하는 아이유는 막내동생 같은 느낌의 친구였다. 식사를 할 때마다 정말 푸짐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더라"고 기억을 떠올렸고, 아이유는 "맞다. 그걸 기억을 하다니. 그 때가 내 식성의 리즈 시절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아이유는 "최근 내가 '드림'이라는 영화를 찍을 때 코믹연기를 하는 게 너무 어려워서 조정석에게 도움을 청한 적이 있다. 그런데 조정석이 꼭두새벽부터 연기를 버전별로 녹음을 해서 보냈더라. 당시 이 은혜를 어떻게 갚냐 싶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 말을 들은 조정석은 "아이유의 연락을 받고 동료에게 그걸 묻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서라도 내가 이걸 도와줘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