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서울 김기동 감독, “린가드 4주 부상”

이현민 2024. 7.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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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김기동 감독이 포항스틸러스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 전 만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전반이 끝나고 스스로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4주 진단이 나왔다. 그래도 오전, 오후로 계속 나와서 치료를 받고 훈련도 하고 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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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포항] 이현민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포항스틸러스전을 앞두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은 17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5라운드(8강)를 치른다.

린가드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됐다. 휴식 차원이 아니다. 지난 13일 울산 HD 원정에서 전반 막판 부상을 당해 쓰러졌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경기 전 만난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전반이 끝나고 스스로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4주 진단이 나왔다. 그래도 오전, 오후로 계속 나와서 치료를 받고 훈련도 하고 있다. 본인의 의지가 있다.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특하다”고 전했다.

린가드가 주장으로 팀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했기 때문에 아쉬움이 크다.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동료들을 이끌었다. 팀에 큰 도움이 됐다. 대체할 선수가 있었는데, 이승모까지 다쳐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은 울산과 이적 관련 이슈에 휩싸였다. 미드필더 원두재를 품고 이태석을 울산을 내주기로 합의했는데, 결렬됐다.

김기동 감독은 “할 말이 없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다. 그게 아니었다면 (이)태석이를 오늘 데려 왔어야 했다. 다른 풀백 자원들이 강행군으로 힘들다. 태석이가 오늘 와서 다치면 울산에 피해(이적으로)가 갈까 제외시켰다. 집도 얻었다고 하는데...”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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