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국제선 완전 회복…중국 노선까지 다시 '기지개'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4. 7.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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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9배 이상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17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18일 청주공항에서 중국 장자제를 오가는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계획대로 중국 노선을 포함해 국제선이 10개국, 25개 노선으로 확대되면 이용객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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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18일 중국 장자제 정기노선 취항
최근 2개월 4개 노선 확대, 연말까지 10개 추가 검토
올해 상반기 이용객 8배 이상 폭증…노선 다변화 성공
코로나19 이전 회복에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까지
충북도 제공


청주국제공항의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9배 이상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한때 최다 수요를 자랑했던 중국 노선까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17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18일 청주공항에서 중국 장자제를 오가는 국제선 정기 노선을 취항한다. 

지난 5월 중국 사천항공의 장자제 취항을 시작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막혀 있던 중국 노선 취항이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 취항했거나 올해 연말까지 취항을 검토하는 노선까지 포함하면 14개에 달한다. 

지난 5월 장자제를 시작으로 최근 두 달 동안에만 옌지와 타이위완 등 모두 4개 노선이 신규 취항했다. 

또 연말까지 하얼빈과 선양, 상하이, 하이커우, 지난, 칭다오, 산야 등을 비롯해 홍콩과 마카오까지 포함하면 무려 10개 노선이 취항을 검토 중이다.

충북도 제공


이처럼 중국을 연결하는 하늘길까지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청주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청주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전국 공항 가운데 4번째로 많은 71만 명을 넘어서며 1년 전보다 8배 이상이나 증가했다.

사실상 노선 다변화로 중국 노선 없이 7개국, 13개 노선 만으로 이룬 성과나 다름없다.

반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는 전체 국제 정기노선 4개국, 14개 가운데 무려 10개를 중국 노선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계획대로 중국 노선을 포함해 국제선이 10개국, 25개 노선으로 확대되면 이용객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는 청주공항을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의 지역 경제 활성화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 이유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충북을 찾는 순수 중국인 관광객만 8천명이 넘었다"며 "최근 중국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노선이 확대되면 관광객들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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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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