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영동 수해 현장서 지원방안 협의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7일 충북 영동지역 수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영동군 하우스 침수와 파손 등 수해를 입은 포도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핀 뒤 농협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강 회장은 "신속한 수해복구에 집중하는 한편 다각적인 지원으로 재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재해예산을 편성하고 자체 제작한 구호물품키트, 양수기,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향후 이동 세탁 차량, 농기계 순회 수리, 긴급 방제, 무이자 재해 자금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수해복구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이날 영동군 추풍령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포도밭에 쌓인 잔해물과 토사 제거, 주변 환경 정리 등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업인들이 신속히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과 환경 정리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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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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