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중에 떨어진 문짝...홍콩 항공기 16시간의 ‘황당 비행’

박준우 기자 2024. 7. 1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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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의 화장실 문짝이 날아가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선 객실 승무원석에 타고 있던 여승무원이 분리된 문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지 유포자는 화장실 문짝이 이륙 3분만에 뜯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사고에 대해 항공사 측은 CX840편 문쪽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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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캡처

홍콩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항공 여객기의 화장실 문짝이 날아가 승객들이 불편을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선 객실 승무원석에 타고 있던 여승무원이 분리된 문을 손으로 잡고 있는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같은 장소를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사진에는 에어버스 A350 기내에서 세 사람이 문 인근에서 이를 고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미지 유포자는 화장실 문짝이 이륙 3분만에 뜯어져 나갔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5시에 홍콩을 떠난 여객기는 약 16시간 만에 뉴욕 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고에 대해 항공사 측은 CX840편 문쪽에 결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 측은 SCMP에 "결함은 수정되었고 엔지니어링 팀은 후속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객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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