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공모가 상단 초과 3만5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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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변압기 기업 산일전기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2만4000~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참여 기관 가운데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미제시 포함)한 3만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산일전기 매출액은 지난 2021년 648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으로 연평균 81.9%의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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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86대1 경쟁률 기록
총 공모금액은 26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 1조656억원
수요예측은 지난 7월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됐다. 국내외 220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13.86대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원 수준이다.
전체 참여 기관 가운데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미제시 포함)한 3만원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3만5000원 이상 가격으로 신청한 기관수 비중이 97.4%였으나 경영방침상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확정 공모가액은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리액터와 같은 전력기기를 제조·판매한다. 약 35년간 제너럴일렉트릭(GE), TMEIC(도시바·미츠비시 합작법인) 등에 특수변압기를 공급했다.
산일전기 매출액은 지난 2021년 648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으로 연평균 81.9%의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5억원에서 466억원으로 연평균 865% 성장했다. 올 1분기에도 32.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산일전기는 확보한 공모자금을 생산시설 확대와 변압기 자재 구매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산일전기는 오는 18~19일 일반청약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29일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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