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오는 10월 장애인체육회 설립 추진

김민 기자 2024. 7. 17. 1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중구에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한다.

현재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체육회가 설치되지 않은 중구지역은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

중구는 이번에 구장애인체육회의 설립이 완료되면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과 각종 공모사업 추진 등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미설치
관련 단체 대표 등 설립준비위 구성
오는 19일 첫 회의… 저변 확대 기대
게티이미지뱅크.

대전 중구에 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한다. 올해 정식으로 문을 열면 대전 5개 자치구 모두 장애인체육회를 갖추게 된다.

17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장애인체육회 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한 실무 절차에 돌입했다.

설립준비위원회는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대표와 장애인 등록 기업 대표, 대학 교수, 체육계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9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장애인체육회 규약 등 각종 규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안과 사업 계획, 임원 구성 등도 서둘러 세 달 뒤인 10월 개관한다는 목표다.

현재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장애인체육회가 설치되지 않은 중구지역은 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에 참여하지 못하는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

대전시장애인체육회가 행정 업무를 돕고 있지만, 장애인체육지도자를 배정하지 못하는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체육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역할을 구장애인체육회가 도맡는 만큼 그동안 이 같은 기능이 미흡했던 셈이다.

중구는 이번에 구장애인체육회의 설립이 완료되면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영과 각종 공모사업 추진 등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성구장애인체육회가 공모사업 선정에 기여해 올 9월 유성구에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하는 것처럼 중구장애인체육회가 들어서면 구 실정에 맞는 각종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장애인체육회가 문제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중구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지역의 등록장애인은 지난달 말 기준 1만 3638명으로 중구 전체 인구 22만 3304명의 6.1%를 차지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