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초비상' 벨링엄, 어깨 수술 받아야 한다...'최소 2개월→최대 3개월' 결장 예정

노찬혁 기자 2024. 7. 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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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 두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벨링엄이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벨링엄이 수술을 받는다면 예상되는 결장 시기는 2달에서 3달 사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훌륭한 피지컬을 잘 활용하고 패스, 드리블, 득점력이 모두 수준급이다.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의 벨링엄은 팀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벨링엄은 버밍엄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를 견인했고 버밍엄에 2600만 파운드(약 466억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첫 시즌부터 45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그쳤지만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레알 마드리드 주드 벨링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벨링엄은 수술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벨링엄은 올 시즌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벨링엄은 치료를 받은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로 2경기에 결장했다.

어깨 탈구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레알과 벨링엄은 결장 기간 때문에 수술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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