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초비상' 벨링엄, 어깨 수술 받아야 한다...'최소 2개월→최대 3개월' 결장 예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 두 달 이상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벨링엄이 결국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벨링엄이 수술을 받는다면 예상되는 결장 시기는 2달에서 3달 사이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와 세컨드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훌륭한 피지컬을 잘 활용하고 패스, 드리블, 득점력이 모두 수준급이다.
버밍엄 시티 유스 출신의 벨링엄은 팀의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벨링엄은 버밍엄의 EFL 챔피언십(2부리그) 잔류를 견인했고 버밍엄에 2600만 파운드(약 466억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 첫 시즌부터 45경기 3골 4도움으로 활약하며 DFB-포칼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분데스리가 준우승에 그쳤지만 42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벨링엄은 레알로 이적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레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벨링엄은 수술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벨링엄은 올 시즌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어깨가 빠지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벨링엄은 치료를 받은 뒤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부상 여파로 2경기에 결장했다.
어깨 탈구의 경우 재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레알과 벨링엄은 결장 기간 때문에 수술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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