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공모가 3만5000원 확정…수요예측 경쟁률 414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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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변압기 제조기업 산일전기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원~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산일전기의 글로벌 특수변압기 레퍼런스와 성장성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3만5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한 기관수 비중이 97.4%였으나 경영방침상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확정 공모가액은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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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3만5000원 이상 신청 비중 97.4%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원 수준
특수변압기 제조기업 산일전기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원~3만원) 상단을 초과한 3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금액은 266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656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413.86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6%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미제시 포함)하는 3만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산일전기의 글로벌 특수변압기 레퍼런스와 성장성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3만5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신청한 기관수 비중이 97.4%였으나 경영방침상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확정 공모가액은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산일전기는 특수변압기 및 리액터 등 전력기기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특히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특수변압기 시장에서 약 35년간 제너럴일렉트릭(GE), 도시바&미츠비시 합작법인(TMEIC) 등 글로벌 선두기업에게 특수변압기를 공급, 선제적으로 제품 품질 신뢰도를 확보했다.
산일전기는 이러한 품질 신뢰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며 2021년 매출액 648억원에서 2023년 2145억원으로 연평균 81.9%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2021년 5억원에서 2023년 466억원으로 연 평균 86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4년 1분기 영업이익률은 32.9%에 달한다.
산일전기는 상장 이후 선제적으로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는 등 전략을 본격화하며 성장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모자금은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 및 변압기 제조 등에 필요한 자재 구매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동석 산일전기 대표이사는 "산일전기를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피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특수변압기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일전기는 오는 18일~19일 일반청약을 거쳐,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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