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여' 권율 등장에 엄태구 경계하고 한선화 난처하고

황소영 기자 2024. 7. 17.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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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놀아주는 여자' 권율이 목마른 사슴 하우스에 입성한다.

오늘(17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수목극 '놀아주는 여자' 11회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 권율(장현우)이 목마른 사슴 하우스에 등장해 엄태구(서지환)와 직원들을 긴장에 빠뜨린다.

권율은 평소 한선화(고은하)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엄태구와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던 상황. 특히 한선화가 엄태구와 함께 살고 있음을 알게 된 후로 늘 그들을 예의주시했다. 뿐만 아니라 목마른 사슴의 막내 재찬(이동희)과는 늦은 밤 은밀하게 만나 정보를 주고받아 둘 사이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목마른 사슴 하우스에 입성한 권율과 목마른 사슴, 그리고 한선화의 모습이 담겨 있다. 양현민(곽재수), 이유준(정만호), 문동혁(양홍기), 재찬은 꼭 붙어 앉아 권율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들어갔지만 정작 권율은 태연하기만 하다.

그러나 엄태구가 등장한 순간 권율의 얼굴에 여유가 사라지고 엄태구도 혼란스러운 듯 표정이 굳어 있다. 두 남자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에 중간에 낀 한선화의 얼굴에는 난처함이 느껴진다.

물과 기름 같았던 이들의 관계는 권율이 검사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갑작스레 태세를 전환하면서 심상치 않은 저녁 회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권율과 목마른 사슴, 그리고 한선화의 좌충우돌 만남의 전말에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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