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션, 국경일에도 계속되는 ★들의 ‘선한 영향력’

서형우 기자 2024. 7. 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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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UAA 제공



평소 선행이 몸에 밴 스타들은 국경일에도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17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함께 프랑스 파리 내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리는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제작됐으며, 주프랑스한국교육원과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 1만부를 기증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송혜교는 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해 지난 2012년 1월부터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을 알리는 일을 해왔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3월 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배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 송혜교가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이를 계기로 인연이 돼 지금까지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3년간 서경덕 기획, 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등이 36곳에 기증돼 왔다.

션. SNS 캡처



앞서 션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14호 집 완성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션은 2020년부터 광복절과 삼일절을 기념해 ‘8.15런’과 ‘3.1런’ 등 마라톤을 열고 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해왔다.

전남 화순 1호집을 시작으로 경기 동두천 2호집, 충남 청양 3호집, 경남 창원 4호집, 울산 5호집, 충북 제천 6호집, 경북 청송 7호집, 전남 구례 8호집이 마련됐으며 충남 보령 9호집, 경북 예천 11호집, 충남 예산 12호 집, 강원 강릉 13호집, 전북 정읍 14호집까지 완성됐다.

래퍼 비와이는 지난 2019년 3월에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곡 ‘나의 땅’을 발표했다. ‘나의 땅’은 비와이가 직접 제작한 노래로 자유, 민주, 평화를 되찾기 위한 100년의 역사가 가사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비와이는 이 곡을 3월 1일 광화문에서 열린 행사에서도 열창했다.

비와이는 2019년 9월에 진행된 단독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의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평소 ‘기부천사’로 알려져 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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