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대신 음바페…벨링엄이 슈퍼 에이전트, 아놀드는 레알 갈라티코에 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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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여름 대탈출 시작일까.
즉 아놀드가 레알로 간다면 벨링엄이 대리인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레알 역시 아놀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영입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도 레알이라면 관심을 갖고 움직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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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의 여름 대탈출 시작일까. 아니면 단순 관심일까.
스포츠 전문 매체 이에스피엔(ESPN)은 16일(한국시간)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놀드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했지만, 조별리그 이후 벤치 자원으로 내려섰다.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조금 더 공격적인 아놀드가 있었다면 경기 분위기가 바뀔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리백에 기반한 경기 운영을 고수해 뛸 기회가 적었다.
2016-17 시즌 리버풀 B팀(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오면서 경기 경험을 쌓은 아놀드는 2018-19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급성장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리버풀이프리미어리그 정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아놀드의 과감한 공격 가담이 있었던 것도 한몫을 차지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분위기가 요동치고 있다.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가 클롭 감독이 없으면 자신 역시 리버풀에서 동행 여부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모하메드 살라도 마찬가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계속 유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선택 없이 조용히 지나가고 있다.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 지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고 있어 살라의 필요성이 적어지고 있으나 존재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 골키퍼 알리송 베케르도 사우디행 가능성이 열려 있다.
만약 아놀드가 떠난다면 어떻게 될까.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더 절묘한 것은 유로 2024 소집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시작으로 대형 선수 영입을 다시 노리고 있다고 한다. 측면 수비수로 아놀드의 가치는 계속 우상향이다. 매체는 '아놀드는 유로 2024 기간 동안 벨링엄과 많이 친해졌다고 한다.
즉 아놀드가 레알로 간다면 벨링엄이 대리인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다. 레알 역시 아놀드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리버풀과 계약이 1년 남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영입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도 레알이라면 관심을 갖고 움직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한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신임 감독은 아놀드에 대해서는 아직 특별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리버풀 경영진은 아놀드가 팀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놓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아놀드와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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