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표 우리술 축제, 주말을 적신다

박준하 기자 2024. 7. 1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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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제주도에서 우리술 축제인 '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제술페)'이 열린다.

제술페에선 감귤·섬오가피·동백꽃·메밀·찹쌀·비트 등 여러가지 제주산 재료로 술을 빚는 로컬 양조장 20곳의 다양한 전통주 40종 이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만큼 제주감귤을 원재료로 만든 증류식 소주인 '이호테우한잔'도 즐길 수 있다.

제주도 양조장 대표, 전통주 소믈리에들이 강연자로 나서 '술술술 토크콘서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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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술페 포스터. 파란공장

이번 주말 제주도에서 우리술 축제인 ‘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제술페)’이 열린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20~21일 오후 3시~오후 9시 열리는 제술페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제술페에선 감귤·섬오가피·동백꽃·메밀·찹쌀·비트 등 여러가지 제주산 재료로 술을 빚는 로컬 양조장 20곳의 다양한 전통주 40종 이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가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만큼 제주감귤을 원재료로 만든 증류식 소주인 ‘이호테우한잔’도 즐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칵테일 대회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전통주로 만든 칵테일도 맛보게 된다.

제2회 제술페에서 하이볼을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파란공장

제술페에선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한다. 제주의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셰프가 직접 만드는 미식 차림, 제주 전통주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다. 제주도 양조장 대표, 전통주 소믈리에들이 강연자로 나서 ‘술술술 토크콘서트’도 한다. 이밖에 21일 오후 7시부터 홍조X한스, 장필순, 김반장(생기복덕) 뮤지션 공연도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전통주와 전통주 칵테일 등은 상시 현장 구매할 수 있다. 이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관광공사, 하이트진로음료 등이 후원한다.

축제를 주최한 파란공장 관계자는 “최근 제주 관광이 여러 요인으로 어려운데 프리미엄 관광 콘텐츠로 경제를 살리고 제주도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하려고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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