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이노·E&S 합병 소액주주 유리하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석유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수소, 배터리, SMR(소형모듈원자로)까지 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에너지회사가 탄생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은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 최대주주(90%)인 SK(주)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사회서 1대1.19 합병 의결
자산 100조 에너지기업 탄생
SK온·트레이딩·엔텀도 합병
석유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수소, 배터리, SMR(소형모듈원자로)까지 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에너지회사가 탄생한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은 자산 100조원, 매출 90조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된다. 아울러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엔텀도 17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3사 간 합병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합병안이 다음달 27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합병법인은 오는 11월 1일 출범하게 된다.
통합 법인 사명은 SK이노베이션이다. 양사 합병 비율은 1대1.19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각각의 기업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SK E&S 1주가 SK이노베이션 1.19주로 교환되는 만큼,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들을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 E&S 1주와 교환되는 SK이노베이션 주식이 적을수록 SK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는 유리하다. 자본시장에서는 합병교환비율을 1대2까지 예측했다. 합병 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이 합병 신주를 발행해 SK E&S 최대주주(90%)인 SK(주)에 4976만9267주를 교부할 예정이다. 합병 후 SK이노베이션의 최대주주인 SK(주) 지분율은 36.2%에서 55.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합병은 10분기 연속 적자인 SK온을 살리고, 미래 에너지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SK온은 SK이노베이션 자회사다. 지난해 약 1조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SK E&S가 SK이노베이션과 합쳐지면 SK이노베이션의 SK온 지원 여력이 커질 수 있다.
SK온에 추가로 자금이 유입되면 재무구조 개선과 추가 투자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뼈만 있고 고기는?” “재활용?”...1만7천원짜리 해장국·육개장 진실 공방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 구속영장 청구…SM엔터 시세조종 혐의 - 매일경제
- 아파트 13층 매달린 30대女...몸 날려 구해낸 특전사 출신 소방대원[영상] - 매일경제
- “너도나도 돈 빌려 집살까봐?”…은행들 “대출신청, 깐깐하게 보겠다” - 매일경제
- 남친 귀엽다고 놀렸는데…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딸 한 마디에 말문 ‘턱’ - 매일경제
-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충주맨, 이번엔 홍명보 기자회견 패러디 화제 - 매일경제
- “우리 엄마도?”…안 내도 될 보험약관대출 이자 115억 더 냈다 - 매일경제
- “외국인들이 왜이렇게 많아”...역대급으로 몰린 ‘이곳’ - 매일경제
- “8년간 30조 희망고문, 누가 책임질거냐”…‘K팝 아레나’ 무산에 고양시 뿔났다 - 매일경제
- 대한축구협회 지켜만 보지 않는다…문체부 “감독 선임 과정 조사, 한계 다다랐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