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호화 변호인단 어디 가고‥변호인 1명과 재판 준비

이하나 2024. 7. 17.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 2명이 사임했다.

7월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이 선임한 법률대리인 중 검사 출신 추형운 변호사만 남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호중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변호인 2명이 사임했다.

7월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이 선임한 법률대리인 중 검사 출신 추형운 변호사만 남게 됐다.

앞서 김호중은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조남관 변호사를 포함해 총 6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꾸렸다. 그러나 첫 공판이 열린 지난 10일 직전 법무법인 대환 소속 배종혁, 김익환, 권석현 변호사가 사임계를 냈고, 조남관 변호사도 “원래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변호하기로 했다”라며 사임했다.

김호중 부친이 선임했던 이호선 변호사 사임 후 법무법인 현재 소속 전상귀, 조완우 변호사까지 최근 사임하면서 김호중은 추형운 변호사와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이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하고,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정황 등이 드러났다.

이에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됐으나,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김호중 측은 “아직 사건 기록을 열람하지 못했다”라며 다음 재판에서 입장을 낸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고, 재판은 15분 만에 마무리 됐다.

한편 김호중의 2차 공판은 8월 19일 열린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