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하면 안 돼?!" 720억 이적설 접한 뉴캐슬 팬들, 격한 환호...PSG는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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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최근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보내지 않으려 한다.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맥파이 미디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문의를 남겼다. 새로 온 폴 미첼 스포츠 디렉터는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며, 그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뉴캐슬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생각하고 있고,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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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이강인이 최근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에 휩싸였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보내지 않으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 소식을 접한 뉴캐슬 팬들은 그의 영입을 반기기도 했다.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맥파이 미디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이강인의 영입을 위해 PSG에 공식 문의를 남겼다. 새로 온 폴 미첼 스포츠 디렉터는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며, 그의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뉴캐슬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20억 원)를 생각하고 있고,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강인은 이탈리아의 나폴리와도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15일 “빅터 오시멘의 에이전트가 파리에 있었다. PSG는 오시멘을 데려오려 한다. 현재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이 거론되고 있다. 나폴리는 오직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는 중이다”고 전달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PSG는 그를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을 추진했는데 나폴리가 매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오시멘으로 눈을 돌렸다. 협상 과정에서 PSG 선수를 보내고 오시멘을 데려올 계획을 세웠는데 이강인이 여기에 거론된 것.
이후 또다른 이적설이 등장했다. 이번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프리미어리그(PL) 구단이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호세 카세 기자는 "PSG는 이강인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온 7000만 유로(약 1056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 PSG는 이강인의 매각 불가를 선언했다. 이강인은 PSG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팀을 떠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던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 이적을 마쳤다. 한국인의 첫 PSG 입성에 국내 팬들에게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강인은 구단 유니폼 판매율 1위에도 올랐고, 프리시즌에는 한국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치르기도 하면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빅 클럽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전반기 동안 꾸준히 활약했다. 시즌 개막 직후 부상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돌아왔음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골과 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도왔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이후 차즘 교체와 선발을 오가기는 했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다양한 역할을 부여받으면서, 굳건한 신뢰를 받았다.
이강인은 PSG 이적 첫 시즌 만에 3관왕에 올랐다.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트로페 데 샹피온,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리그 23경기 3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1골 1도움, 쿠프 드 프랑스 3경기 출장 등을 기록했다. 트로페 데 샹피온에서는 결승골을 넣으면서 직접 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한창인 가운데 아직까지는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수 없는 상황. 그래도 뉴캐슬 팬들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의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뉴캐슬 팬들은 SNS에서 클럽이 PSG 스타 이강인의 영입을 요구했다. 그는 PSG에서 클럽의 평판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보였고, 이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미친 영향력과 유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소문을 들은 뉴캐슬 팬들 중 대다수가 클럽이 움직이기를 바라면서, 이강인의 영입은 구단에 '완벽할' 것이라고 표현했다”고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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