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아르코 꿈밭극장'…새로 태어난 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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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천이 걷히고 학전 블루 소극장의 새 이름이 공개됩니다.
[방지영/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 이사장 : 주로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우선으로 대관이 선정될 것 같고 그 외에 청소년이 볼만한 공연, 이렇게 대관 중심으로 일단은 가고요. 내년부터의 프로그램은 지금부터 문화예술위와 함께 또 재미있게 운영하는 방법 더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꿈밭극장은 특히 학전의 전통이었던 고 김광석 콘서트와 김민기 연출의 대표 아동극 '고추장 떡볶이'를 유지하는 등 학전의 정체성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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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천이 걷히고 학전 블루 소극장의 새 이름이 공개됩니다.
1991년 개관한 학전의 33년 전통이 어린이 청소년 중심 공연장 꿈밭극장으로 이어지는 겁니다.
[박한돌/연극 '고추장 떡볶이' 백호 역 : 제가 공연할 때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많이 봐서 지금 이 이어가는 아르코 꿈밭극장에서 하는 공연들도 행복함과 즐거움과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 김광석과 박학기 들국화 동물원 윤도현 윤종신 등 수많은 가수들과 황정민 설경구 조승우 등 스타 배우들이 작곡가 겸 연출가인 김민기 대표와 호흡을 맞추며 이곳을 거쳐갔습니다.
오랜 적자로 인해 지난 3월 폐관을 선언했지만 예술위원회 아르코가 학전 정신을 계승하고자 예산을 들여 재개관 한 겁니다.
[정병국/한국문화예술위 위원장 : 김민기 선생님이 가지고 계셨던, 이 학전을 통해서 이루고자 했던 그 뜻을 더 기리고 더 발전시켜서 우리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더 나아가서는 우리 연극계 전반에 대해서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 더 고민을 하고, 더 노력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에는 169석 규모의 소극장 꿈밭극장을 새롭게 꾸미고 2층에는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꽃밭 라운지를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리모델링을 거친 3층 공간은 공연 연습과 참여형 교육 공간인 텃밭 스튜디오로 구성됐습니다.
포커스를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에 맞춘 겁니다.
[방지영/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 이사장 : 주로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우선으로 대관이 선정될 것 같고 그 외에 청소년이 볼만한 공연, 이렇게 대관 중심으로 일단은 가고요. 내년부터의 프로그램은 지금부터 문화예술위와 함께 또 재미있게 운영하는 방법 더 창작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꿈밭극장은 특히 학전의 전통이었던 고 김광석 콘서트와 김민기 연출의 대표 아동극 '고추장 떡볶이'를 유지하는 등 학전의 정체성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취재 : 심우섭, 영상취재 : VJ 오세관,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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