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휴직’ 최정섭 청원경찰서 경위, 음주운전자 검거 도와

임양규 2024. 7. 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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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휴직 중인 경찰관과 시민이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

17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서장 김성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42분쯤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 진천터널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가드레일을 긁고 주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격을 시작한 최 경위와 경찰은 한 시민의 도움으로 차량 진로를 막아 신고 8분 만에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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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육아 휴직 중인 경찰관과 시민이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을 붙잡았다.

17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서장 김성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42분쯤 진천군 문백면 태락리 진천터널에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가드레일을 긁고 주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청원경찰서 최정섭 경위 차량 블랙박스 영상 갈무리. [사진=청주청원경찰서]

신고자는 휴직 중인 청원서 경무과 최정섭 경위(40)였다.

출동한 경찰은 오창읍 창리사거리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으나, 40대 운전자 A씨는 이를 거부하고 도주를 시작했다.

추격을 시작한 최 경위와 경찰은 한 시민의 도움으로 차량 진로를 막아 신고 8분 만에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2%로 확인됐다.

최정섭 경위는 “육아 휴직 중이지만 경찰관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끝까지 추격해 인명 피해 없이 검거하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최정섭 경위. [사진=청주청원경찰서]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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