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보다 휴식이 우선'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미국 프리시즌 투어' 불참 가능성 ↑

주대은 기자 2024. 7. 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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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그는 8월 7일(현지시간)부터 발데베바스 시설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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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경기장엔 80,000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기념했다.

음바페는 최근 수년간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지만 계약이 성사되진 않았다.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하면서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기류가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입단식을 통해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걸 꿈꾸며 끝없는 밤을 보냈다.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가족들도 행복하다. 엄마가 우는 모습도 보인다. 어릴 때부터 이날을 꿈꿔왔다. 오늘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는 입단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구단이 내가 (프리시즌 투어에) 가길 원한다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1일부터 미국에서 AC 밀란, 바르셀로나, 첼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그런데 당분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다. '디 애슬레틱'은 "음바페는 미국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대신 그는 8월 7일(현지시간)부터 발데베바스 시설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은바페는 새로운 구단에서 삶을 시작하기 전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의 포지션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공격 모든 지역에서 뛸 수 있지만,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선호한다. 측면에서 치고 들어와 슈팅을 날리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레알 마드리드엔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같은 최고의 측면 공격수들이 있다.

음바페는 이에 "안첼로티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이라면 어디에서든 뛰겠다. 파리 생제르맹에선 세 포지션(좌측, 중앙, 우측)에서 모두 뛰었다. 모나코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중요한 것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내가 뛸 포지션은 세부적인 문제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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