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배우 되고 싶었는데 길거리 캐스팅 돼"...얼마나 예뻤길래

홍진혁 2024. 7. 1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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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매우 뜨겁다.

1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TV는 일본 최초 팬미팅을 진행한 김지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지원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 좋아하는 일본 문화, 팬미팅 소감 등을 언급했다.

실제로 김지원은 일본어도 수준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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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김지원의 인기가 일본에서도 매우 뜨겁다.

16일(현지시간) 일본 니혼TV는 일본 최초 팬미팅을 진행한 김지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김지원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 좋아하는 일본 문화, 팬미팅 소감 등을 언급했다.

김지원은 어린 시절 TV에 출연하는 배우들을 보며 '멋지다'는 생각을 했고, 이후 배우를 지망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원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을 때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좋아하는 일본 문화에 대한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일본어를 공부했기 때문에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 접할 기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김지원은 일본어도 수준급이었다. 김지원은 최근 영화 '괴물'(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보고 아역 배우의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사실 그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인기를 실감할 기회가 없었지만 7일 개최된 일본 팬미팅을 통해서 굉장히 놀랬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그는 일본 팬들을 만나서 기뻤고 멀리서 과거 자신이 연기했던 배역의 이름을 외쳐줘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지원은 자신의 매력에 대해서 어필해 달라는 요청에 '목소리'라고 답하며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목소리가 좋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역에 따라 목소리가 바뀌나요"라는 질문에 김지원은 "목소리를 바꾼다기 보다 맡은 배역에 맞는 발화법을 찾다 보면 자연스레 바뀌게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향후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로 멋있어 보이는 배역을 꼽았다. 새로운 역할을 만날 때마다 행복하다는 그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 사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 때문에 멋있어 보이는 배역을 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김지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평균 2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니혼 테레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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