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기, 키움 선발 복귀…홍원기 감독, “더 단단해 질 것”
이충진 기자 2024. 7. 17. 17:50
김선기가 김인범을 대신해 키움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wiz전을 앞두고 ‘일단’을 전제하면서도 “이번 순서에서는 김인범 자리에 김선기가 들어가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인범은 지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10피안타(3홈런) 8실점(7자책)을 한 뒤 다음 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2승 6패 평균자책점 4.26.
이 날 홍감독은 김인범에 대해 “공격적인 투구도 좋고 제구도 어느 정도 괜찮다”면서도 “변화구라든지 날카로운 제구력이라든지 구위 자체가 시즌 초반보다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말했다.
김선기의 선발 등판은 지난 4월 19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석 달 만이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올린 김선기는 이후 불펜으로 등판, 16경기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고척 |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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