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잊을 수 없는 준우승

2024. 7. 1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4년 김명훈은 1월 프로 세계에 들어갔다.

2월 프로 대회에 처음 나간 것이 바둑왕전.

열다섯 살 신진서가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로부터 김명훈이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선8강 ○ 김명훈 9단 ● 신민준 9단 초점6(51~63)

2014년 김명훈은 1월 프로 세계에 들어갔다. 2월 프로 대회에 처음 나간 것이 바둑왕전. 3연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프로가 된 뒤 본선에 이렇게 빨리 올라간 사람은 없었다. 7연승으로 프로 신고식을 마쳤다.

때마침 렛츠런파크배가 1회 대회를 열었다. 8000만원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었다. 8강에 든 얼굴 가운데 김명훈이 가장 어렸다. 이세돌은 김명훈을 이긴 뒤 우승까지 달렸다. 2015년 2회를 끝으로 렛츠런파크배는 문을 닫았다. 열다섯 살 신진서가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결승 3번기에서 김명훈을 맞아 첫판을 진 뒤 2연승으로 뒤집었다. 이로부터 김명훈이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흑51로 뚫고 나왔다. 백이 바로 상대하지 않고 멀리 52로 날아갔다. 축을 내다봤다. 이른바 축머리를 흑이 얕잡아 보지 않았다. 흑53, 55로 조금 집을 늘려놓고 57, 59로 얌전히 받았다.

백이 바라는 대로 축을 주는 게 낫다. 다르게 <참고도> 흑1, 3을 두었다가 백4로 뚫리면 이길 확률이 10% 밑으로 뚝 떨어진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