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잊을 수 없는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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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김명훈은 1월 프로 세계에 들어갔다.
2월 프로 대회에 처음 나간 것이 바둑왕전.
열다섯 살 신진서가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로부터 김명훈이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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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김명훈은 1월 프로 세계에 들어갔다. 2월 프로 대회에 처음 나간 것이 바둑왕전. 3연승으로 본선에 올랐다. 프로가 된 뒤 본선에 이렇게 빨리 올라간 사람은 없었다. 7연승으로 프로 신고식을 마쳤다.
때마침 렛츠런파크배가 1회 대회를 열었다. 8000만원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었다. 8강에 든 얼굴 가운데 김명훈이 가장 어렸다. 이세돌은 김명훈을 이긴 뒤 우승까지 달렸다. 2015년 2회를 끝으로 렛츠런파크배는 문을 닫았다. 열다섯 살 신진서가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결승 3번기에서 김명훈을 맞아 첫판을 진 뒤 2연승으로 뒤집었다. 이로부터 김명훈이 전국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
흑51로 뚫고 나왔다. 백이 바로 상대하지 않고 멀리 52로 날아갔다. 축을 내다봤다. 이른바 축머리를 흑이 얕잡아 보지 않았다. 흑53, 55로 조금 집을 늘려놓고 57, 59로 얌전히 받았다.
백이 바라는 대로 축을 주는 게 낫다. 다르게 <참고도> 흑1, 3을 두었다가 백4로 뚫리면 이길 확률이 10% 밑으로 뚝 떨어진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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