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믿는 '예비역' 김택형·장지훈, 전역 이틀 만에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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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이드암 투수 장지훈(26)과 좌완 파이어볼러 김택형(28)을 동시에 1군으로 올렸다.
SS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장지훈, 김택형을 콜업하고 우완 최민준, 좌완 백승건을 말소했다.
1년 6개월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한 이들은 15일 전역했고 16일 잠실구장에 합류해 불펜 피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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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가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사이드암 투수 장지훈(26)과 좌완 파이어볼러 김택형(28)을 동시에 1군으로 올렸다.
SS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장지훈, 김택형을 콜업하고 우완 최민준, 좌완 백승건을 말소했다.
김택형과 장지훈은 2022년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2023년 1월 입대한 선수들이다.
1년 6개월간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복무한 이들은 15일 전역했고 16일 잠실구장에 합류해 불펜 피칭을 펼쳤다.
이들의 불펜 피칭을 본 코칭스태프들은 곧바로 1군에서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이날부로 엔트리에 올렸다.
이숭용 감독은 "불펜 피칭을 보니 둘 다 좋은 것을 갖고 있더라. 이들이 퍼포먼스를 잘 보여주면 불펜 운용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시즌 초 조병현, 노경은, 문승원으로 이어지는 철벽 계투진을 자랑했던 SSG는 최근 불펜의 과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요할 때 지원군이 왔다.
이 감독은 현재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이제 과정보다 결과에 신경 쓰겠다는 자세다.
이 감독은 "이제는 과정보다 결과가, 개인보다 팀이 더 중요한 때다. 올 초부터 지금껏 잘해왔는데 후반기에 떨어지면 너무 아쉽지 않겠나"라면서 "경기 상황을 보면서 김택형, 장지훈의 투입 시점을 잡아보겠다. 당장 마무리를 바꾸진 않겠지만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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