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부부가 만드는 솥밥

2024. 7. 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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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N' 곤드레나물 솥밥 MBC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한 작은 식당에서 부부가 운영하는 맛집오늘 곤드레나물 솥밥, 30대 사장 송준영 씨가 에어컨 청소로 월 매출 1,000만 원을 올리는 이야기, 전라남도 나주시의 150년 된 한옥으로 돌아온 임종학, 이춘애 부부의 사연, 그리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신은실 씨의 일상을 소개한다. 이옥순 사장님의 솥밥과 송준영 씨의 청소 사업, 임종학 부부의 한옥 이야기, 헬싱키의 여름 풍경을 통해 각기 다른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1. [한 끼에 얼마예요?] 부부가 최선(?)을 다해 만드는 곤드레나물 솥밥
2. [돈 버는 직업N] 에어컨 청소로 월 1,000만 원 버는 삼 남매 아빠
3. [좋지 아니한가] 4대(代)가 살던 150년 한옥으로 돌아온 부부
4. [지구촌 브이로그]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헬싱키의 여름

'오늘N' 곤드레나물 솥밥 MBC

[한 끼에 얼마예요?] 부부가 최선(?)을 다해 만드는 곤드레나물 솥밥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한 작은 식당이다. 마치 시골에 온 듯한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식당은 무나물, 숙주나물, 취나물 등 3종 세트와 강원도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곤드레 솥밥을 잘 삶은 보쌈과 함께 제공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 식당의 주인공은 바로 식당 경력 30년이 넘는 이옥순(64) 사장님이다. 이옥순 사장님은 강원도 정선에 놀러 갔을 때 처음 맛본 곤드레 솥밥의 맛에 반해 자신의 식당에 도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곤드레 솥밥은 쌀과 물의 비율을 그램 수까지 정확히 맞춰 지어 항상 같은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옥순 사장님은 한정식, 갈빗집 등 다양한 식당을 운영해 본 경험이 있지만, 1998년도 금융위기 이후 문을 닫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부부가 힘을 모아 현재의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여전히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이옥순, 조두일 부부의 곤드레나물 솥밥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보자.

[돈 버는 직업N] 에어컨 청소로 월 1,000만 원 버는 삼 남매 아빠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에어컨 청소로 월 매출 1,000만 원을 버는 30대 사장 송준영(38) 씨이다. 에어컨 청소 성수기를 맞아 누구보다 바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송준영 씨는 어떻게 이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을까? 송준영 씨는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토익 강사와 영어학원 원장으로 10년간 일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원이 문을 닫게 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삼 남매의 아빠이자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그는 현장직을 택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소득이 높은 에어컨 청소를 선택하게 되었다.

송준영 씨는 꼼꼼하고 깔끔한 성격 덕분에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제는 월 매출 1,000만 원을 올리는 사장이 되었다. 그의 아내 한나리(39) 씨는 집에서 예약과 고객 상담을 담당하며 분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고객의 에어컨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송준영 씨는 집으로 돌아가면 삼 남매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다정한 아빠이기도 하다. 송준영, 한나리 부부의 하루를 돈 버는 직업N에서 따라가 보자.

[좋지 아니한가] 4대(代)가 살던 150년 한옥으로 돌아온 부부

전라남도 나주시의 작은 시골 마을에 150년 된 고택이 있다. 이 고택은 임종학, 이춘애 씨 부부의 집으로, 남편 종학 씨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자 부부의 신혼생활을 보낸 집이다. 자녀 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났다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지 20년째인 이 부부는 색 바랜 나무 기둥과 서까래, 회색빛 기와에서 세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이 집을 지키고 있다. 이 집은 증조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와 현재의 집주인까지 4대가 머물렀던 역사를 담고 있다.

부부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이 집을 자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집을 지키고 있다. 특히 아내 춘애 씨의 공이 크다. 삭아버린 기와를 교체하는 데에 억대의 비용이 들지만, 집을 위해서는 큰돈도 서슴없이 쓰고 매일같이 집과 마당을 쓸고 닦는 아내다. 남편 종학 씨는 지난 세월 고생만 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한다. 부부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긴 150년 한옥을 좋지 아니한가에서 찾아가 본다.

[지구촌 브이로그]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 헬싱키의 여름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에 사는 신은실 씨(38)는 한국에서 피트니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다가 핀란드인 남편을 따라 헬싱키로 온 지 3년째이다. 발트해를 품고 있는 항구 도시인 헬싱키는 고요함과 활기찬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원로원 광장의 헬싱키 대성당은 도시의 상징으로 불린다. 항구 쪽에는 헬싱키 시민의 부엌이라 불리는 마켓 광장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핀란드 숲속에서 딴 야생 블루베리가 가득하다.

초여름부터 핀란드의 숲에는 야생 베리를 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또한, 일 년 내내 사우나를 즐기는 핀란드 전통에 걸맞게 몸을 뜨겁게 지지고 차가운 발트해에 몸을 담그는 이색 사우나도 있다. 핀란드는 바다와 접해 있는 도시라 생선 요리가 많지만, 특히 연어 수프는 헬싱키 사람들의 맛집 소울푸드이다. 여름이 더 아름다운 도시 핀란드 헬싱키의 여름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담아본다.
 

오늘N은 매일 저녁 6시 5분에 MBC에서 방영되는 시청자 친화적인 맛집 정보 프로그램이다. 오늘N은 맛집 코너인 '한 끼에 얼마예요?', '돈 버는 직업N', '좋지 아니한가', '지구촌 브이로그'의 코너가 방영될 예정이다.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세상의 모든 재미와 소식을 놓치지 않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맛집에 대한 편안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친구 같은 존재다. 베테랑 제작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하여 살아 있는 정보, 숨겨진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발굴한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생활의 지혜와 함께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한다. 또한, 시대의 트렌드와 각종 핫한 이슈까지 포괄하여 시청자들의 거실을 찾아가는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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