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 선출…부회장 김윤철 합천군수

의령군서 정기회의 "지자체 본청 기준면적 개선" 주요 안건 논의

(의령=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시장군수협의회장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선출돼 2026년 6월까지 시군 상호 간 협력 증진 등 목적 사업을 이끌어 가게 된다.

경남시장군수협의회는 도내 18개 시군의 협력 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분기별로 시군을 순회하면서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17일 열린 제93차 정기회의는 의령군 관정 이종환 생가에서 13명의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다음 회장으로 선출하고 김윤철 합천군수를 부회장을 선출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의령군이 건의한 지방자치단체의 본청 청사 기준 면적 개선을 심도 있게 다뤘다.

수도법 원인자부담금제 개선, 농지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 일부 개정, 공공입찰 사전 실태조사 추진, 농촌지역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등도 중앙정부와 경남도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오늘 회의는 지난해 별세한 관정 이종환 삼영그룹 회장의 생가에서 열린 첫 공식 행사”라며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 고인의 뜻처럼 도민의 내일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회장 직무대행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남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에서 공동문제를 고민함으로써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