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첫 우승’ 전주고 야구부…서거석 교육감 “자랑스럽고 대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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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주고등학교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주고는 전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를 14-5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3월 전국명문고야구열전과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청룡기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주고는 야구 명문으로 다시 한 번 우뚝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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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전주고등학교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전북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전주고 야구부 초청 격려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청룡기 우승을 차지한 전주고 선수들과 지도자, 학교 관계자들을 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서 교육감은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축하의 말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감독과 학교 관계자들도 격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고교야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야구 명문의 영광을 되살려 준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소중한 자녀들을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학부모님, 야구부 육성을 위해 힘쓰시는 교장선생님 등 학교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고의 이번 우승이 도내 야구 꿈나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보여줬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실력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주고는 전날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마산용마고등학교를 14-5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77년 창단 후 첫 청룡기 결승에 진출한 전주고는 이번 우승으로 청룡기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 또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무려 39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특히 올해 3월 전국명문고야구열전과 4월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에 이어 청룡기 우승을 차지하면서 전주고는 야구 명문으로 다시 한 번 우뚝서게 됐다.
전주고는 팀 우승과 함께 개인상도 휩쓸었다. 3학년 이한림이 최우수선수와 타점, 홈런상을 받았으며, ‘150㎞/h’가 넘는 광속구를 뽐내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정우주(3년)이 우수투수상을 수상했다.
또 최대득점상은 박한결(2학년, 타자), 수훈상은 이호민(3학년, 투수)가 각각 받았다. 주창훈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으며, 최광현 야구부장이 지도자상을, 라구한 교장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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