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은, 블리츠웨이스튜디오 재계약
배우 김혜은이 현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안관’, ‘오케이 마담’ 등을 통해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김혜은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태원 클라쓰’, ‘미스터 션샤인’, ‘밀회’ 등 한국 드라마 흥행사에 남은 작품들로 필모를 채우며 활약해 왔다. 지난해 ENA ‘남남’에서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화두를 던지기도 한 김혜은은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가족의 비밀’ 촬영을 끝내고 차기작 촬영에 돌입했다.
김혜은은 ‘미스터 션샤인’의 조선 팔도 최고 양반가 안방마님부터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겉차속따 인생스승 매력까지, 장르와 시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작품의 완성도에 중요한 힘을 보태 왔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3월 한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으로 이탈리아에서 열린 최초의 한국 드라마 페스티벌 ‘K-드라마 페스타 소렌토’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혜은은 사회에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 왔다. 김혜은은 개발도상국과 탈북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더 브릿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의 홍보대사와 사회적 기업 ‘행복한 나눔’의 대표직을 맡는 등 끊임없이 사회적으로 공헌해 왔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김혜은은 배우로서는 유일하게 가족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가족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김혜은과의 재계약을 알리며 “명실상부 K-콘텐츠의 위상을 함께 쌓아가고 있는 배우 김혜은과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 연기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에도 늘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가는 김혜은과의 동행이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를 최근 인수합병한 블리츠웨이스튜디오는 기존 피규어 사업을 기반으로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리츠웨이스튜디오에는 고두심, 주지훈, 정려원, 천우희, 우도환, 인교진, 소이현, 박하선, 손담비, 윤박, 정인선, 김혜은, 류현경, 안창환, 곽동연, 한보름, 강민아, 윤종석, 김우석, 강덕중, 장희정, 김정환, 이해운, 김보윤, 이서, 정지훈이 소속되어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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