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 9.5만명..역대 최다"

유선준 2024. 7. 17.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 수가 약 9만5000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박물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000명과 비교하면 전체 관람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35% 증가한 것이다.

전체 관람객 수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중 2022년은 5위, 지난해는 6위를 달성(영국 '아트 뉴스페이퍼' 발표)하는 등 세계적 지명도가 높아진 점도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외국인 관람객 수가 약 9만5000명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6만1000명)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박물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1000명과 비교하면 전체 관람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35% 증가한 것이다.

박물관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과 방한 외래객 수가 급증하는 흐름에 발맞춰 전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외국 현지 박물관 등과의 교류를 확대해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전체 관람객 수가 전 세계 박물관·미술관 중 2022년은 5위, 지난해는 6위를 달성(영국 '아트 뉴스페이퍼' 발표)하는 등 세계적 지명도가 높아진 점도 외국인 관람객 증가에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 /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박물관은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진행하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 관람객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463회를 진행했고,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3900여명의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인공지능(AI)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도 외국인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자평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더 많은 외국인이 편리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람에 불편한 부분들이 없도록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