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4시] 구미시, ‘금오공대-영남대 연합모델’로 지역발전 견인

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2024. 7.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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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국립 금오공대와 영남대의 연합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구미시는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구미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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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장애인 정보화 능력 향상으로 사회 진출 이끈다
농업의 미래, 구미에서 꽃 피우다…9월 한농 전국대회 준비 ‘순항’

(시사저널=장원규 영남본부 기자)

금오공대와 영남대가 경북 구미에서 글로컬대학 포럼 및 협약식을 체결했다. ⓒ구미시

구미시가 국립 금오공대와 영남대의 연합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양 대학은 16일 금오산호텔에서 '글로컬대학 포럼 및 협약식'을 열었다. 시는 두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지원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장호 구미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박교상 구미시의장,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등 3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협력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글로컬대학30'은 2026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지방대(Global+Local, 글로컬) 30개소 육성을 목표로 학교당 5년간 국비 1000억 원을 투입한다. 경쟁력 있는 대학을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 허브로 육성해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어려움을 겪는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혁신 사업이다.

교육부는 2023년 11월 10개 대학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금오공대-영남대는 올 4월 최초의 국립대와 사립대 연합모델 제시하며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7월 말까지 본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금오공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금오공대-구미시-글로컬 혁신기업(K-star 200)' 산학동맹 결연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은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통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오공대-영남대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구미시는 대학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교육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영남대 연합 글로컬대학 지정은 단순한 대학의 발전을 넘어 경북의 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구미시는 전방위적 행·재정적 지원으로 본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구미시, 장애인 정보화 능력 향상으로 사회 진출 이끈다

구미시는 16일 구미대학교 강당에서 경북 도내 장애인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경북 장애인 IT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행사에 앞서 오전, 구미대학교 컴퓨터실에서 장애인 IT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직업능력을 향상해 사회 진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정보화 경진대회가 열렸다.

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가 경북장애인 IT패스티벌 행사를 열었다. ⓒ구미시

이어 오후에는 성인부 3종목(인터넷 검색, 타자, 컴퓨터활용능력)과 학생부 3종목(인터넷 검색, 타자,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작성)으로 나눠 본 대회가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컴퓨터 활용 수기와 성인부‧학생부의 3개 종목별 금‧은‧동‧장려 수상자에 대한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모든 분의 열정에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북협회는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고 장애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됐다.

◇ 농업의 미래, 구미에서 꽃 피우다…9월 한농 전국대회 준비 '순항'

구미시는 16일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 현황과 계획,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오는 9월 3일 열리는 한농 전국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은 "20년 만에 경북에서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긴밀한 민-관 협조가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구미를 찾는 전국 한농연 회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안전, 숙박, 위생, 환경정비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하겠다"고 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는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전국 4만여 명의 농업인들과 시민들이 참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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