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올 여름 '1호' 영입...맨시티, '브라질 유망주' 영입 확정→오늘 '오피셜' 발표

노찬혁 기자 2024. 7. 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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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우/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오늘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오늘 사비우를 새로운 영입 선수로 발표할 예정이다. 2월에 계약이 공개된 사비우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맨시티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올 시즌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만족하지 않았다. 사비우를 이번 여름 1호 영입으로 확정했다. 사비우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좌·우측 윙어다. 뛰어난 개인 기술을 이용해 상대를 돌파할 수 있다. 동료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도 좋다.

지로나FC 사비우./게티이미지코리아

사비우는 2018년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유스팀에 입단했다. 2년 뒤 사비우는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1군에 콜업됐고, 6000만 유로(약 894억원)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사비우는 2020시즌 8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6월 사비우는 맨시티와 같은 소유주 '시티 풋볼 그룹'의 산하 구단인 프랑스 리그 2 트루아로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임대를 떠났다.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에서 6경기 2도움을 올렸다.

사비우는 지난해 7월 지로나 FC로 임대 이적했다. 사비우는 지로나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보였다. 올 시즌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브라질 대표팀 소속 사비우/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에는 국제대회까지 경험했다. 사비우는 브라질 대표팀 소속으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참가했다. 사비우는 '조커'로 4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사비우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사비우는 마침내 맨시티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하늘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비우는 맨시티의 올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이적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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