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티맥스 투자펀드 참여 500억 규모로 1년만에 출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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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운용 비리 문제로 출자사업을 중단했던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출자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전날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를 열고 티맥스소프트 투자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6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중단했던 새마을금고가 1년 만에 투자를 재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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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운용 비리 문제로 출자사업을 중단했던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출자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금모집(펀드레이징) 분야 큰손이었던 새마을금고가 복귀하자 사모펀드(PEF) 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전날 투자심의위원회(투심위)를 열고 티맥스소프트 투자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6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중단했던 새마을금고가 1년 만에 투자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 건은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공동투자 형식으로 티맥스데이터에 1조1000억원을 투자하는 건이다.
티맥스데이터는 1조1000억원 중 8000억원을 활용해 기존 투자자(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에서 티맥스소프트를 되사오게 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티맥스그룹의 알짜 계열사다.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651억원이며, EBITDA 마진율이 46%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다.
새로운 투자자(캑터스PE·스틱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하는 1조1000억원 중 에퀴티(지분) 투자는 6500억원, 인수금융 조달은 4500억원이다.
에퀴티 투자 가운데 500억~600억원 규모를 새마을금고가 책임지는 셈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프로젝트 펀드 출자를 재개한 것에 관심이 쏠린다"며 "인수·합병(M&A) 시장이 침체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마을금고의 복귀는 단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체투자 '큰손'으로 불리는 새마을금고의 운용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00조원에 달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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