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유해 발굴 개토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은 17일 임자면 대기리 일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들 유해 발굴을 앞두고 개토제를 올렸다.
개토제는 흙을 파기 전 토지신에게 올리는 제사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 넋을 위로하고 발굴에 참여하는 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안군은 8월 말까지 유해발굴을 추진하고 수습한 유해와 유품은 세종시 추모의 집 안치 등 희생자 명예 회복과 진실규명에 힘쓸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7일 임자면 대기리 일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자들 유해 발굴을 앞두고 개토제를 올렸다.
개토제는 흙을 파기 전 토지신에게 올리는 제사로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들 넋을 위로하고 발굴에 참여하는 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안임자유족회,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제례와 추도사, 시삽 등으로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안군은 8월 말까지 유해발굴을 추진하고 수습한 유해와 유품은 세종시 추모의 집 안치 등 희생자 명예 회복과 진실규명에 힘쓸 예정이다.
김대인 부군수는 "아픈 역사이지만 함께 슬퍼해 주고 기억해 주는 분들이 많을수록 우리는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고 진정한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해발굴을 통해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의 맺힌 한들이 조금이나마 치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