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방망이로 채무자 살해' 전 프로야구 선수 2심도 중형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돈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야구방망이로 채무자를 때려 숨지게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2일 오후 10시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40대 B씨가 운영하던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중 돈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돈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야구방망이로 채무자를 때려 숨지게 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진환)는 1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이 술에 취해 원망을 추스르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러 깊이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며 “우발적 범행이며 범행 후 바로 신고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10년 넘게 친구로 지냈던 피해자에게 너무나 미안하다”며 “자책감으로 매일 잠을 이루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자신이 너무 밉고 피해자 가족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오전 10시 20분 A씨에 대한 선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2일 오후 10시께 충남 홍성군 광천읍 40대 B씨가 운영하던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중 돈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야구방망이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와 B씨는 서로 친한 사이였으며 B씨가 약 2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자 술을 마시던 중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재판 과정에서 사실 관계는 인정했지만 살인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으나 대전지법 홍성지청은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