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마 대비 소규모 공동주택 옹벽 보수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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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가 장마철 붕괴 위험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옹벽 보수공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관리주체가 없던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공동주택 옹벽에 대해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무엇보다 소양연립의 경우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관리주체가 별도로 없었다.
관리주체가 없어 보강공사가 어려웠던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춘천시가 직접 보강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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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장마철 붕괴 위험이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옹벽 보수공사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그동안 관리주체가 없던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공동주택 옹벽에 대해 선제적으로 추진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억3천600만원을 들여 소양연립 옹벽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소양연립 옹벽은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시행한 해빙기 정기안전점검 결과 구조부 균열 심화 등을 확인, 긴급보수가 시급한 D등급을 받았다.
이에 춘천시는 본격적인 장마가 도래하기 전 보수공사를 추진했다.
무엇보다 소양연립의 경우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관리주체가 별도로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춘천시는 지난 3월 해당 지역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했다.
관리주체가 없어 보강공사가 어려웠던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춘천시가 직접 보강공사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항상 불안에 떨던 인근 주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17일 "앞으로 법적으로 관리할 의무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선제 대응으로 안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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