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김병관 배우자, 급여 부정수급 정황"…모금회 "사실 무근"

김용빈 기자 2024. 7. 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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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청주 상당)이 17일 김병관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배우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급여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강일 의원실은 이날 김병관 후보자 배우자가 2021년 중순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모금회에서 79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의원은 "이는 급여를 부정 수급했거나 모금회로부터 대가성 거짓 급여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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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 "신규 채용자 없었는데 급여 지급"
모금회 "비정규직 채용, 공시 포함 안 해"
이강일 의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청주 상당)이 17일 김병관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배우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급여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모금회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강일 의원실은 이날 김병관 후보자 배우자가 2021년 중순부터 2022년 8월까지 1년 3개월 동안 모금회에서 7900만 원의 급여를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모금회 경영 고시 신규 채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21년에는 신규 채용자가 없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는 급여를 부정 수급했거나 모금회로부터 대가성 거짓 급여를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라고 했다.

모금회 측은 "부정 수급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했다.

모금회 관계자는 "(김 후보자 배우자는)비정규직으로 채용했고 근무도 정상적으로 했다"며 "공시에는 정규직 채용만 명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실무자인 과장급으로 채용돼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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