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퍼붓는다…경기북부 19일까지 최대 200㎜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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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19일까지 최대 20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은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주 판문점 359.5㎜, 양주 남면 204㎜, 연천 중면 198㎜, 동두천 하봉암 182㎜, 의정부 신곡 171.5㎜, 포천 영중 133㎜, 고양 9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17~19일 경기북부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비는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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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북부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19일까지 최대 200㎜ 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은 오후 4시 기준으로 파주 판문점 359.5㎜, 양주 남면 204㎜, 연천 중면 198㎜, 동두천 하봉암 182㎜, 의정부 신곡 171.5㎜, 포천 영중 133㎜, 고양 9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파주에는 1시간 만에 101㎜에 달하는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역대 7월 시간당 강수량 극값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7월 27일 시간당 66.5㎜ 비가 내렸던 1위 기록을 깼다.
17~19일 경기북부지역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비는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이 곳은 최대 200㎜까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오후 들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가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강한 곳은 70㎜가 예상된다.
18일 늦은 오후부터 19일 새벽에는 시간당 30㎜의 비가 더 내리겠다.
현재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파주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다시 발효된 상태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임진강, 한탄강 등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해달라"며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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