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일전기 공모가 3만 5000원 확정 [시그널]

김남균 기자 2024. 7. 17.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희망 가격 범위(밴드, 2만 4000~3만 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산일전기는 17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상단가를 16% 초과한 3만 5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전력기자재 시장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하면서 산일전기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관투자가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초과
수요예측 흥행에 시총 1조 '대어'로
18~19일 일반청약···미래證 주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일전기 전경. 사진 제공=산일전기
[서울경제]

산업용 특수 변압기 제조 업체 산일전기가 희망 가격 범위(밴드, 2만 4000~3만 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산일전기는 17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공모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 상단가를 16% 초과한 3만 5000원에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액은 2660억 원(760만 주),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656억 원으로 조 원 단위 ‘대어’가 됐다.

수요예측에는 2205곳의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4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력기자재 시장이 ‘슈퍼사이클’을 맞이하면서 산일전기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기관투자가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금액에 주문이 들어온 비율은 신청 수량 기준 약 95.5%에 달했다. 기관투자가가 공모주 배정 이후 일정 기간(15일~6개월) 동안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기로 약속하는 의무보유 확약 물량도 전체의 약 42.4%였다.

산일전기는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을 통해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산일전기는 이달 29일 올 IPO 시장에서 네 번째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