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인재은행' 시민 모집 총력..."시정에 새로운 활력 넣어달라"

지난 1월 과천시 인재은행에 등록된 시민들이 참여한 미래100년 자문위원회 전체회의./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인재은행'에 등록할 시민을 모집하고자 오는 8월까지 두 달간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최근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단지 입주로 갈현동에 인구가 대거 유입됨에 따라 시정소식지와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 채널, 포스터 등을 통해 인재은행 운영에 대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인재은행은 시민이 가진 전문성을 시정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운용 중이며 현재 시민 60여명이 등록돼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인재은행에는 행정, 교육, 문화, 경제, 복지, 도시, 건설, 녹지, 환경 등 분야에서 경력, 학력 또는 자격 면허 등을 보유하거나, 현재 해당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이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인재은행 등록은 시청 홈페이지 인재은행 게시판에 게재된 등록신청서를 작성한 뒤 해당 게시판에 직접 등록하면 된다.

시에서는 위원회 위원 구성, 시정 자문 등을 위해 인재 활용이 필요할 때 인재은행에 등록된 시민에게 개별 연락하여 참여를 요청한다.

신계용 시장은 "인재은행 제도를 통해 지금까지 많은 시민이 과천시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시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새로 과천시민이 된 시민들도 시인재은행에 참여해 시정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